일본18 일본에서 완전 귀국 준비 이 글은 2019년 12월 5일에 작성되었습니다. ※ 2019년 12월 기준 정보. 귀국을 급하게 정했기 때문에 부랴부랴 했던 일, 하고 있는 일, 해야 할 일을 정리해보았다. 귀국 두 달 전 보험 해약 생명보험(종신보험, 개인계약) 건강보험(종신보험, 개인계약) ※ 환급금 정리도 있고 해서 결심한 순간 해약했다. (대략 1~2개월이 걸린다) 귀국 한 달 전 비행기 표 예약 (아시아나 선택) 고양이가 같이 들어가야 하므로 미리 준비해야 했다. 고양이 운송은 국적기(대한항공, 아시아나 등)만 가능하다.(LCC는 국제선 불가, 국내선만 가능) 고양이 귀국 준비 Part One (step by step) 비행기 예약 전에 비행 편 확인(몇일 몇 시에 비행 편이 있는지) 해당 날짜, 해당 편에 고양이 데리고 갈.. 현지인이 알려주는 오타루 초밥(스시)집 리스트 ※ 소개 순서는 단순히 가나다순입니다. 순서가 랭킹이나 추천도가 절대 아닙니다. ※ 등장하는 표현 중 관(貫:かん)이 있는데 이는 조각을 의미합니다. 10관 = 10피스 ※ 이 페이지는 구글 지도가 많이 링크되어 있어서 화면 표시가 느릴 수 있습니다. 인터넷 환경이 좋은 곳에서 이용 바랍니다. 니시즈카(に志づ可) 니시즈카는 오타루 역에서 3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걸어가기 힘들다. 택시로 10분 정도이고, 버스는 오타루 수족관행을 타고 아카이와(赤岩)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오타루 수족관을 가거나, 오는 길에 들리기 좋다. 창업한 지 30년이 넘은 가게로 지역에서는 평판이 아주 높다. 미슐랭 가이드 빕 구르망에도 선정되었다. 추천 메뉴는 특상 메뉴(特上メニュー)(10관)이나 초밥과 튀김(텐푸라)이 곁들.. 삿포로에 살아보고 느낀 것들 (여름 & 가을) 이 글은 2019년 1월 1일에 작성되었습니다. 2018년 6월부터 2018년 11월까지(6개월) 음식 편 감자 최고다 예전엔 감자에 별 감흥이 없었는데 여기 와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감자는 어디에 넣어도 맛있다. 구워서 홋카이도산 버터를 올려먹으면 최고다. 옥수수 최고다 옥수수는 스위트콘이고 익히면 쫀쫀한 게 아니라 사각사각하다. 처음엔 찰옥수수가 그리웠는데 이것도 한번 빠지니 계속 찾게 된다. 날것으로 먹어도 맛있다. 멜론 최고다 멜론맛 과자, 음료, 아이스크림이 여기 제철에 잘 익은 멜론 맛을 따라오지 못한다. 멜론에 아이스크림을 올려서 팔기도 하는데 동시에 떠먹어도 아이스크림의 맛에 멜론이 전혀 밀리지 않는다. 입 안에서 서로 이기겠다고 싸우는데 그게 별미다. 성게 최고다 삿포로 근교에선 샤코.. 삿포로에 살아보고 느낀 것들 (겨울 & 봄) 이 글은 2018년 6월 15일에 작성되었습니다. 2017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6개월) 음식 편 스프 카레가 명물은 명물이다 사실 처음에 먹고 실망했었다. 가게마다 특색이 있어서 여러 곳을 다니며 먹다 보면 어느새 중독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좀 쌀쌀하다 싶으면 스프 카레가 생각나고 땅긴다. 유제품이 기가 막히게 맛있다 길을 걷다가 가끔 사서 먹는 아이스크림이나 크림치즈, 버터가 가미된 간식이 기가 막히게 맛있다. 맛이 깊고 진하고 풍부하다. 다른 지역과는 품질이 다른 게 느껴진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르타오 치즈케이크도 옆 동네 오타루에 본점이 있다. 징기스칸은 흔해서 잘 안 먹게 된다 양고기를 구워 먹는걸 징기스칸이라고 하는데 어디를 가도 메뉴에 징기스칸이 있다. 심지어 벚꽃 축제.. 현지인이 알려주는 홋카이도 여행 주의사항 이 글은 2018년 11월 5일에 작성되었습니다. 먼저 북해도는 일본어로 정확하게 발음하면 홋카이도이다. ㅜ가 아니라 ㅗ다. 사실 발음으로 치면 혹가이도가 더 정확할 듯하다. (우리 학교(조선학교)식 표기법이다.) 이 글에서는 편의상 북해도로 명칭을 통일하려 한다. by Pixabay. 북해도는 생각보다 크다 대한민국 면적: 100,200 km2 - 위키백과, 대한민국 (2018.11.05) 북해도 면적: 83,450 km2 - 위키백과, 북해도 (2018.11.05) 따라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북해도의 면적을 잘 고려해서 짜야한다. 넉넉한 일정이라면 많은 곳을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겠지만, 일정이 짧다면 이동 시간을 고려한 여행지 선택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것도 눈이 없는 여름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겨.. 삿포로 지진(홋카이도 이부리 동부 지진) 후기 이 글은 2018년 10월 13일에 작성되었습니다. 2018년 9월 6일 발생한 홋카이도 이부리 동부 지진(北海道胆振東部地震)을 직접 겪었던 이야기이다. 다행히 나와 대장님은 다치지도 않았고 큰 피해도 없었지만 처음 겪는 일이라 많이 당황하고 경황없이 지냈던 것 같다. 한 달여가 지난 지금에서야 당시 상황과 감상을 정리해보았다. 2018년 9월 6일(목) AM 03:07 "비융! 비융! 비융! 비융!" 휴대전화가 요란하게 울렸다. (재난 문자는 무음, 진동 설정을 해도 최대치로 울린다.) "구구구구구구" 땅과 건물이 울리는 기분 나쁜 소리와 함께 몸을 마구 뒤흔드는 진동이 시작됐다. 뭔가 떨어지는 소리도 들렸다. 항상 느끼지만 지진이 올 때 나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적응이 안된다. '짜증(aka.깊은 빡.. [하코다테] 미즈나시 카이힌 온천(水無海浜温泉) 이 글은 2018년 8월 18일에 작성되었습니다. 하코다테에서 즐기는 무료 노천 온천 미즈나시 카이힌 온천 - Mizunashi kaihin hot spring - 水無海浜温泉 하코다테시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반가량 걸리는 곳에 있다.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드라이브 코스로 좋다. 자전거, 바이크, 자동차 여행 중이라면 한 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온천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이 걸어서 40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온천 근처에 호텔이 하나 있는데 투숙객은 하코다테까지 무료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 호텔 케이푸 (ホテル恵風) 위치 © 2021. Am Morgen. CC BY-NC-SA 4.0. 공식 설명 대자연 .. 북해도(홋카이도)에도 대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 이 글은 2017년 12월 20일에 작성되었습니다. 너 혹시 그거 아니? 홋카이도에도 큰 지진이 일어날 수 있대 나의 이직이 확정되고 퇴사 신청을 냈던 '2017년 12월 19일'의 일이다. 내 퇴사 소식은 사내에 약간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구직 활동을 아무도 모르게 해서 조용히 묵묵히 회사 잘 다니던 애가 갑자기 그만둔다니까 모두가 놀라워했다. 그렇게 모두의 관심을 받으며 마음이 맞는 몇몇과 점심을 먹으며 나눴던 대화다. "그럼 어디로 가시는 거예요?" "삿포로로 가려고요. 공기도 맑고, 재해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어? 어제 뉴스 봤어요?" "무슨 뉴스요?" "북해도에 대지진이 일어난다고 발표 났던데요?" "네?????" 이 대화는 내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사람들이 왜 하필 삿포로냐고 물었을 .. 이전 1 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