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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준비

일본에서 완전 귀국 준비

by 추쿠아비 2021. 5. 21.

이 글은 2019년 12월 5일에 작성되었습니다.
※ 2019년 12월 기준 정보.

귀국을 급하게 정했기 때문에 부랴부랴 했던 일, 하고 있는 일, 해야 할 일을 정리해보았다.


귀국 두 달 전

보험 해약

  • 생명보험(종신보험, 개인계약)
  • 건강보험(종신보험, 개인계약)

※ 환급금 정리도 있고 해서 결심한 순간 해약했다. (대략 1~2개월이 걸린다)


귀국 한 달 전

비행기 표 예약 (아시아나 선택)
고양이가 같이 들어가야 하므로 미리 준비해야 했다. 고양이 운송은 국적기(대한항공, 아시아나 등)만 가능하다.(LCC는 국제선 불가, 국내선만 가능)

 

고양이 귀국 준비 Part One (step by step)

 

  • 비행기 예약 전에 비행 편 확인(몇일 몇 시에 비행 편이 있는지)
  • 해당 날짜, 해당 편에 고양이 데리고 갈 수 있는지 항공사에 확인 전화 (이미 다른 동물이 예약되었거나, 만석일 경우 거부될 수도 있음)
  • 고양이 동반이 가능하다고 하면 항공편 예약
  • 항공편 예약 후 항공사에 다시 예약번호를 알려주고 고양이 데리고 간다고 신청 (본사에 처리가 승인될 때까지 하루 소요)

© 2021. Am Morgen. CC BY-NC-SA 4.0.


고양이 귀국 준비 Part Two (step by step)

 

일본은 광견병 비발생 지역이므로 마이크로칩 이식 증명 & 검역증명서만 있으면 된다.

 

  • 마이크로칩
    입양 시 장착 완료(마이크로칩 증명서 원본 필요. 입양할 때부터 보관 중).
  • 검역증명서
    출국 당일 공항 검역소에서 진행 가능(소요시간 1~2시간) - 공항 검역소에 한 달 전쯤에 미리 전화해서 검역 방법과 시간 예약, 준비물 미리 확인해야 함. 검역에 시간이 많이 걸리면 비행기를 놓칠 수 있어서 비행시간에 맞춰서 전날 미리 받을지, 출국 당일에 받을지 조정해줌
  • 케이지 준비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름. 하드케이스 높이 21cm, 소프트 케이스(형태 유지 가능한 프레임이 있을 것) 높이 27cm. 이렇게 해야 기내에 같이 탈 수 있음(의자 밑에 보관). 아니면 화물칸으로 보내야 함 (아시아나)

 

개, 고양이 검역 절차
https://www.qia.go.kr/livestock/qua/livestock_outforeign_hygiene_inf.jsp
개, 고양이 검역 절차 (개정안)
https://www.qia.go.kr/livestock/qua/livestock_newdog_hygiene_inf.jsp

 

그 외 다른 작업들

 

  • 집 해약 신청
    관리 사무소: (최소 1개월 전)
  • 가스 해약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 퇴거일에 담당자 입회하에 가스 정지.
  • 수도 해약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 퇴거일에 집 외부 수도관 잠그기. (동결 방지를 위해 관에 있는 물 다 뺄 것)
  • 전기 해약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 퇴거일에 누전차단기 내리기.
  • 인터넷 해약
    철거 공사 일정 조정이 필요하므로 미리 연락.
  • 가스 해약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 퇴거일에 담당자 입회하에 가스 정지.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약정 기간 계약을 많이 하는데 해약금으로만 몇백만 원을 쓴 거 같다. 길게 보고 천천히 할 걸 그랬나 후회하는 순간이 자주 찾아왔다.

 

  • 집 퇴거 신청: 구청: (최소 14일 전)
    외국으로 전출 신청: 연금 정리 시 필요한 서류(사본 준비)
  • 은행 계좌 정리
    놔둬도 되지만 혹시 몰라서 주거래 은행 이외 탈회
  • 세금 정리
    준비 중 (주민세 일괄납부 필요: 1월 1일 거주지 기준으로 다음 해 6월부터 주민세가 부과되므로, 부랴부랴 12월을 귀국 날짜로 정함)
  • 연금 정리
    국민연금&후생연금: 탈퇴 일시금 수급 예정 - 절차가 복잡하고 집에 없을 예정이므로 대행업체 수배 중
  • 이삿짐
    국제우편(배편: 船便, 후나빈 이용 예정). 가구, 가전은 모두 중고로 팔고, 작고 가벼운 것들만 박스에 담아서 배편으로 보낼 예정

by Unsplash.


물건 정리

  • 대형 리사이클숍(중고센터: 북오프, 하드 오프, 세컨드 스트리트 등)
    체인점에서 관리하는 가격정보가 있어서 물품 카테고리로 검색해 가격이 일률 책정됨.
    가격이 붙지 않는 물건도 있음.
    버리면 돈을 내야 하는 물건은 그냥 받아주니 갖다 주는 것도 방법(대형 쓰레기 처분용).
  • 지역 리사이클숍
    대형 체인점보다 높은 가격 책정해줌.
    상태가 좋은 물건은 모델명, 제조 연월을 보고 상품성을 판단해서 가격을 제안하기 때문에 교섭의 여지가 있음.
    가격이 붙지 않는 건 받아주지 않음.
  • 일본판 중고나라 (메루카리)
    가장 많은 이득을 남길 수 있으나 중계 방식이 여러모로 피곤하고 귀찮음
  • 무료 나눔
    선의를 갖고 주려 하는데 언제 가지러 온다는 둥, 가져다 달라는 둥, 사진 좀 보여 달라는 둥 귀찮음.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 되는 기분. 버리고 만다.
  • 크고 무거운 물건은 옮기기 힘드므로 출장 처분 업자 연락
    리사이클숍에 들고 가기 힘든 물건은 와서 가격을 매기고 가져가 줌.
    출장 견적은 무료이지만 알게 모르게 인건비 빼서 계산하는 듯.
    생각보다 가격이 낮지만, 최종 처분에는 좋은 방법.
  • 대형 쓰레기 스티커 붙여서 버리기
    요일이 지정되어 있어서 미리미리 하는 게 좋음

귀국 당일

휴대전화 해약
귀국하는 날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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