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8 삿포로도 더울까? 이 글은 2019년 10월 23일에 작성되었습니다. 연도별 일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었던 일 수 2019년: 42일(10월 23일 현재까지) 겨울철 북해도(홋카이도) 운전 시 주의사항 아마 겨울철 홋카이도에서 어떻게 운전해야 할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아시다시피 홋카이도 겨울은 상상하시는 그대로 추위와 눈의 향연이다. 한마디로 가혹하다. 사실 여행자들에게 겨울철 홋카이도에서 운전을 추천하지 않는 편이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도로교통법, 익숙하지 않은 신호 체계, 반대 방향 운전석과 반대 방향 도로에서 상당히 신경 쓰이는데 눈까지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홋카이도는 자동차를 이용해야 비로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으므로 자동차로 이동해야 할 일이 있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급'은 금물 어디서나 마찬가지지만 운전을 할 때 반드시 기억하고 주의해야 할 내용이다. 바로 급한 행동이다. 급발진, 급가속, 급정차, 급격한 방향 전환이다. 특히나 눈길에서 급한 .. 북해도(홋카이도-삿포로)의 장마에 대해서 이 글은 2018년 8월 15일에 작성되었습니다. 일본의 장마는 우리의 장마보다 더 악명이 높다. 은근한 비가 쉬지도 않고 계속 내린다. 덥기도 덥지만, 습도도 높아서 항상 찝찝하고 여기저기 물기가 맺혀 곰팡이도 피고 쉰내도 난다. 방에 다다미라도 깔려있으면 눅진한 냄새가 올라온다. 건조기가 없이 빨래라도 할라치면 정말 끔찍하다. 일본에서는 장마를 梅雨(매우)라 쓰고 つゆ(츠유)라고 읽는다. 무더운 여름, 매실이 익어갈 무렵에 내리는 비라는 설에서 매실비. 이름만 들어도 상큼하고 낭만적이다. 하지만 모두 아시다시피 이름과는 다르게 장마는 하나도 낭만적이지 않은 시기이다. 일본 사람들에게 삿포로에 대해 물어보면 여름에 쾌적하다. 장마가 없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한다. 일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니까 그런 줄.. 북해도(홋카이도) 운전 매너에 대해서 홋카이도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 여기가 정녕 예절 바르기로 소문난 일본이 맞는지 의심을 하게 되는 상황을 종종 마주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도 일본에 오래 살면서 여러 도시를 다녀보고 느낀 거지만 홋카이도만큼 운전이 다이내믹한 곳이 없는 것 같다. (물론 홋카이도에도 매너 좋고 훌륭한 운전자들이 아주 많이 계시다.) 낯선 환경에서 처음 운전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홋카이도 만의 특별한 운전 습관을 정리해본다. © 2021. Am Morgen. CC BY-NC-SA 4.0. 노깜빡이 차선 변경에 주의하자 홋카이도에서 운전하다 보면 깜빡이 없이 차선 변경이 이루어지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교통량이 워낙에 적어서 차간 거리가 넓은 상태일 때 천천히 들어오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진 않는다. 하지만 이게 습관이 된 .. [하코다테] 유노카와 온천(湯の川温泉) - 당일치기 추천 8선 * 2020년 1월 기준 정보입니다. * 당일치기란 숙박을 하지 않고 입욕만 하는 것을 뜻합니다. 1. 타쿠보쿠테이 (啄木亭: 탁목정) 타쿠보쿠테이의 명물은 뭐니 뭐니 해도 최고층인 11층에 있는 대욕탕 30m나 되는 유리 패널을 통해 보이는 아름다운 마을 풍경과 야경 노천탕 "이사리비"에서는 환상적인 야경, 능선과 해안, 어선들의 불빛을 만끽할 수 있음 주소: 北海道函館市湯川町1丁目18-15 요금: 어른 700엔, 어린이 350엔 시설: 남탕1 여탕1, 노천남탕1 노천여탕1, 가족전세탕1 영업시간: 08:00 ~ 10:00 / 13:00 ~ 21:00 식사포함요금: 2,160엔 (조식) 가족전세탕요금: 3,000엔 2. 유노카와 관광호텔 이토엔 (湯の川観光ホテル祥苑: 상원) 가족 전세탕이 10개나 있는.. 북해도(홋카이도-삿포로) 여행 복장에 대해서 - 겨울편 겨울에 홋카이도를 여행하기 위한 복장은? 적설량: 597cm 최저기온이 0도 미만인 날: 125일 최고기온이 0도 미만인 날: 45일 - 일본 기상청 자료 참고 (삿포로 연간 평균치: 1981~2010) 최저기온이 영하인 날이 1년 365일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25일이다. 살아보니 체감상 일 년에 절반 정도는 겨울인 것처럼 느껴진다. 영하는 아니지만 1, 2도 언저리를 맴도는 날도 꽤 많기 때문이다. 모두 삿포로가 춥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막상 겪어보면 의외로 춥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삿포로는 홋카이도에서 그나마 따뜻하고 눈이 적은 지역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한겨울 삿포로 기온을 보면 같은 시기의 서울과 최저기온이 비슷하다. 실제로 삿포로에 와보면 이곳에 사는 현지인들은 생각보다 옷을 간편.. 북해도(홋카이도) 지명 (베츠, 나이) 이야기 홋카이도의 독특한 지명 홋카이도(北海道)에는 독특한 이름의 지명이 많다. 일본인조차도 한자만 보고 읽어내지 못하는 지명도 꽤 많은데, 원래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가 아이누어(語)로 사용하던 지명에 한자를 갖다 붙였기 때문이다. 1. [베츠]가 붙는 지명의 유래 '지명 아이누어 소사전(地名アイヌ語小辞典)'에 의하면 베츠(別)는 아이누어로 '강'이라는 의미로 원래 발음은 '펫(pet)'이라고 한다. '일본 지도 지명 사전(日本地図地名辞典)'과 관련한 문헌에 기초해 실제 지명들을 들여다보면 아래와 같다. 노보리베츠(登別): 누푸루펫(색이 짙은 강, 온천이 흘러들어 탁해진 강) 에베츠(江別): 에펫(쓸개즙 같은 강, 다양한 설이 있음) 혼베츠(本別): 혼펫(작은 강) 몬베츠(紋別): 몬펫(큰 강, 혹은 조용한.. 현지인이 알려주는 홋카이도 여행 주의사항 이 글은 2018년 11월 5일에 작성되었습니다. 먼저 북해도는 일본어로 정확하게 발음하면 홋카이도이다. ㅜ가 아니라 ㅗ다. 사실 발음으로 치면 혹가이도가 더 정확할 듯하다. (우리 학교(조선학교)식 표기법이다.) 이 글에서는 편의상 북해도로 명칭을 통일하려 한다. by Pixabay. 북해도는 생각보다 크다 대한민국 면적: 100,200 km2 - 위키백과, 대한민국 (2018.11.05) 북해도 면적: 83,450 km2 - 위키백과, 북해도 (2018.11.05) 따라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북해도의 면적을 잘 고려해서 짜야한다. 넉넉한 일정이라면 많은 곳을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겠지만, 일정이 짧다면 이동 시간을 고려한 여행지 선택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것도 눈이 없는 여름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겨..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