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종류] 일본의 수질별 온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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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의 수질에 대해서

온천의 수질은 온천수에 함유된 화학성분의 종류와 그 함유량, 그리고 온도 따라 결정된다. 그리고 그 화학성분에 의해 산성도(pH), 색깔, 냄새, 맛, 피부에 느껴지는 질감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지게 된다.

일본에서는 치료 목적으로 활용되는 온천을 '요양천(療養泉)'으로 부르고, 이는 엄격한 기준하에 관리되며, 그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면 온천이라고 이름 붙일 수 없다.

온천은 입구에 온천분석서를 붙여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 온천수를 사용하긴 하지만 요양천 기준에 미달인 온천은 '온천법상의 온천(温泉法上の温泉)' 또는 '온천법 제2조에 해당하는 온천(温泉法第2条に該当する温泉)'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예전에는 탄산천(炭酸泉), 중조천(重曹泉), 식염천(食塩泉), 정고미천(正苦味泉), 망초천(芒硝泉), 석고천(石膏泉), 녹반천(緑礬泉)과 같은 '옛날 수질명'이 사용되었지만, 일본 환경부에 의해 1978년부터 화학성분으로 분류한 '새로운 수질명'을 사용하도록 개정되었다.

그 종류는 아래의 표와 같이 열가지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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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수질 대조표

No	표기법	예전 이름	새로운 이름
1	단순온천	단순온천	단순온천, 단순온천, 알칼리성 단순온천
2	염화물천	식염천, 함염화토류-식염천, 함토류-식염천	칼슘-염화물천, 마그네슘-염화물천, 나트륨-염화물천
3	탄산수소염천	중탄산토류천, 중조천(重曹泉)	칼슘-탄산수소염천, 마그네슘-탄산수소염천, 나트륨-탄산수소염천
4	유산염천	유산염천, 정고미천(正苦味泉), 망초천(芒硝泉), 석고천(石膏泉)	칼슘-유산염천, 마그네슘-유산염천, 나트륨-유산염
5	이산화탄소천	단순탄산천	단순이산화탄소천
6	함철천	철천, 탄산철천, 녹반천(緑礬泉)	철천, 철(II)-탄산수소염천, 철(II)-유산염천
7	산성천	단순산성천	단순산성천
8	함요오드천	함요오드-식염천	함요오드-나트륨-염화물천
9	유황천	유황천, 유화수소천	유황천, 유황천(유화수소형)
10	방사능천	방사능천	단순약방사능천, 단순방사능천, 함약방사능－○－○천, 함방사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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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별 상세 설명

1. 단순온천(単純温泉)

기준
온천수 1리터에 용존 물질량(가스성 물질을 제외)이 1,000mg 미만으로, 용출 시 온도가 25℃이상일 것. 그중에서 pH 8.5 이상인 온천을 '알칼리성 단순 온천'이라고 부른다.

특징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것이 특징. 알칼리성 단순온천은 물에 들어가면 '미끌미끌'한 감촉이 있다.

대표적인 온천
기후현 게로 온천(下呂温泉), 나가노현 가케유 온천(鹿教湯温泉) 등

효과
입욕 시: 자율신경 불안전증, 불면증, 우울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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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염화물천(塩化物泉)

기준
온천수 1리터에 용존 물질량(가스성 물질 제외)이 1,000mg 이상으로, 음이온의 주성분이 염화물 이온일 것.

특징
양이온 성분에 따라 나트륨-염화물천, 칼슘-염화물천, 마그네슘-염화물천으로 분류된다. 일본의 온천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염분이 주성분이어서 맛을 보면 짜고 염분 농도가 너무 높거나 마그네슘이 많으면 쓰게 느껴지기도 한다. 무색투명하게 보이고 바닷물 성분과 비슷한 식염이 포함되어 있다. 염분이 땀의 증발을 막아주어 보온 효과가 높아서 목욕 후에도 후끈하게 한기가 잘 들지 않는 효과가 있다. 살균력이 강해 아픔을 덜어 주는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온천
시즈오카현 아타미 온천(熱海温泉), 이시카와현 카타야마즈 온천(片山津温泉) 등

효과
입욕 시: 창상, 말초순환 장해, 수족냉증, 우울증, 피부 건조증 등
음용 시: 근위축성 위염, 변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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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탄산수소염천(炭酸水素塩泉)

기준
온천수 1리터에 용존 물질량(가스성 물질 제외)이 1,000mg 이상으로, 음이온 주성분이 탄산수소 이온 일 것.

특징
양이온 성분에 따라 나트륨-탄산수소염천, 칼슘-탄산수소염천, 마그네슘-탄산수소염천으로 분류된다. 칼슘-탄산수소염천에서는 석회질의 침전물, 부유물이 생성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온천
와카야마현 카와유 온천(川湯温泉), 나가노현 오타리 온천(小谷温泉) 등

효과
입욕 시: 창상, 말초순환 장해, 수족냉증, 피부 건조증 등
음용 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역류성 식도염, 내당 불내증(당뇨병), 고요산 혈증(통풍)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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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산염천(硫酸塩泉)

기준

온천수 1리터에 용존 물질량(가스성 물질 제외)이 1,000mg 이상으로, 음이온 주성분이 유산 이온 일 것.

특징
양이온 성분에 따라 나트륨-유산염천, 칼슘-유산염천, 마그네슘-유산염천으로 분류된다.

대표적인 온천
군마현 후시 온천(法師温泉), 시즈오카현 아마기 유가시마온천(天城湯ヶ島温泉) 등

효과
입욕 시: 창상, 말초순환 장해, 수족냉증, 우울증, 피부 건조증 등
음용 시: 담도 기능장해, 고지혈증, 변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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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산화탄소천(二酸化炭素泉)

기준
온천수 1리터에 이산화탄소가 1,000mg 이상 함유되어 있을 것.

특징
온천에 들어가면 전신에 탄산 방울이 달라붙어 상쾌한 느낌이 든다. 마시면 탄산 특유의 쏘는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열하면 탄산이 증발하기도 한다. 일본에는 희귀한 온천으로, 가끔 '거품탕'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표적인 온천
오이타현 나가유 온천(長湯温泉), 야마가타현 히가네 온천(肘折温泉)의 코가네 온천(黄金温泉) 등

효과
입욕 시: 창상, 말초순환 장해, 수족냉증, 자율신경 불안정증 등
음용 시: 위장기능 저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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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함철천(含鉄泉)

기준
온천수 1리터에 철이온(철 II 혹은 철 III)이 20mg 이상 함유되어 있을 것. 음이온에 따라 탄산수소염형, 유산염형으로 분류된다.

특징
온천이 뿜어져 나올 때 산소와 닿아서, 철이 산화되어 적갈색이 되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온천
효고현 아리마 온천(有馬温泉) 등

효과
음용 시: 빈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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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산성천(酸性泉)

기준
온천수 1리터에 수소이온이 1mg 이상 함유되어 있을 것.

특징
맛을 보면 신맛이 느껴진다. 살균효과가 있고, 유럽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온천이다. 입욕 후에는 담수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일본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다.

대표적인 온천
아키타현 타마가와 온천(玉川温泉), 이와테현 스카와 온천(須川温泉) 등

효과
입욕 시: 아토피 피부염, 건선, 내당 불내증(당뇨병), 농피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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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함요오드천(含よう素泉)

기준
온천수 1리터에 요오드 화물(아이오딘) 이온이 10mg 이상 함유되어 있을 것.

특징
화산이 아닌 온천에 많고, 시간이 지나면 노랗게 변색된다.

대표적인 온천
치바현 아오호리 온천(青堀温泉), 도쿄 사야노 유도코로(さやの湯処) 등

효과
음용 시: 고지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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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유황천(硫黄泉)

기준
온천수 1리터에 유황이 2mg 이상 함유되어 있을 것.

특징
유황형과 유화수소형으로 분류되고, 일본에 비교적 많다. 유백색으로 계란이 부패할 때 나는 독특한 악취가 난다. 이 냄새는 황화수소에 의한 것이다. 모세 혈관과 세동맥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온천
도치기현 닛코유모토 온천(日光湯元温泉), 가나가와현 하코네 온천(箱根温泉) 등

효과
입욕 시: 심장병, 고혈압,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건선, 습진, 농피증, (유화수소형은 말초신경 순환에도 효과가 있음)
음용 시: 내당 불내증(당뇨병), 고지혈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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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방사능천(放射能泉)

기준
온천수 1리터에 라돈이 30×10-10퀴리 이상(8.25마헤 이상) 함유되어 있을 것.

 

특징

방사능이라 하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엑스레이(뢴트겐)를 찍을 때 방사선보다 훨씬 낮은 양이다. 아주 적은 양의 방사능은 오히려 인체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입증되어 있다.

대표적인 온천
돗토리현 미사사 온천(三朝温泉), 야마나시현 마스토미 온천(増富温泉) 등

효과
입욕 시: 고요산 혈증(통풍), 관절 류머티즘, 강직성 요추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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